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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닛산 큐브 출시에 車업계 ‘술렁’

기사입력 : 2011년06월30일 15:51

최종수정 : 2011년06월30일 16:34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 활성화 기대

[뉴스핌=손희정 기자] ‘아반떼에 5만원 보태면 큐브 산다!’

닛산의 박스카, 큐브 판매 가격이 2190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를 살 수 있는 돈으로 수입차를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반떼 M16 탑 풀옵션 판매 가격은 2185만원으로 큐브 가격 차이는 5만원에 불과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한-EU FTA가 발효를 앞둔 가운데 최저가 수입차 기록이 다시 한 번 깨지면서 일본차 시장이 술렁거리고 있다. 일본 대지진 등 침체된 일본차 업계를 큐브가 부활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다.

현재 국내 2000만원대 수입차를 살펴보면, 우선 최근 발표된 닛산 큐브가 2190만원으로 수입차 중에서는 가장 낮다. 한국닛산은 큐브 판매 가격을 편의사양에 따라 2190만원과 2490만원으로 두 가지로 책정했다. 

  



기존 닛산 로그 2륜구동이 2900만원대로 가장 낮은 가격이었지만, 큐브가 출시됨에 따라 그 뒤를 이어가게 됐다. 

토요타도 지난 3월말 2000만원대 코롤라를 출시했다. 코롤라는 전 세계 37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국내 판매는 저조하다. 2950만원과 2990만원 두 가지다.

이와 함께, 혼다의 가장 저렴한 차는 인사이트로 295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누적판매량 239대를 기록했다.

유럽 브랜드도 2000만원대 자동차를 갖췄다.

푸조 207 GT는 2590만원으로 가격대비 성능과 편의시설 등 높은 만족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평가다.

FTA가 발효되더라도, 207 GT는 가격 인하분이 없다는 게 한불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푸조 508 모델의 경우 이미 가격인하분이 적용돼 출고되고 있으며, 그 외 모델은 한-EU FTA로 인한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소형차 중 선호도가 높은 미니쿠퍼는 2000만원대의 끝자락인 299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미니는 컨트리맨을 포함해 지난 5월까지 총 2014대가 판매됐다. 미니는 내달 1일부터 판매 가격의 1.36%를 인하할 방침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FTA 발효를 기점으로 대형차 중심에서 소형차 등 보다 다양한 차량들이 많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엔트리급 수입차 시장 파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차 업계는 유럽차의 가격 인하에 따라 서비스 네트워크 및 금융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략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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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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