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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4세대 이동통신망 서비스로 새시대가 열릴 것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학선 기자> |
[뉴스핌=노경은 기자]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4세대 이통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으로 통신시장 판도를 바꿔 1위로 오를것을 확신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TE는 새로운 시작으로 이통3사가 동일선상에 선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그간 만년 3위라는 오명을 썼지만 앞으로는 1위를 못 할 이유가없다며 LTE서비스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LTE에서서도 무제한 요금제 사용할 수 있나
▲올 7월~9월에는 소비자들이 모뎀과 라우터로 LTE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일단 그기간동안 얼리어답터들이 쓰시는 걸 보고 무제한요금제를 책정할지 말지를 결정하겠다. 결정시기는 단말기가 나오는 8월 쯤 정확한 요금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생각중이다.
-기지국 수가 적은 걸로 알고있다. 이렇게 서둘러 상용화 발표를 할 필요가 있었나? 내년 상반기 많은 기지국 구축할 것이라고 했는데 완성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때쯤 발표하는것이 낫지않나.
▲절반 정도는 전국망을 깔고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1년 뒤에는 전국망을 모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 시점은 지금이 맞다고 본다.
-LG유플러스만의 비장의 카드가 있는지
▲LTE는 진정 새로운 것이다. 적어도 같은 선상에서 같이 출발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1등을 못할 이유가 없다. 200여만개 홈 와이파이 갖고있는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세계에서 최고의 네트워크를 가졌다고 자부한다. 이는 누구나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비장의 카드는 아니지만 우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LTE 단말기 수급은?
▲올해 말 싱글칩이 나온다. 단말기 수급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할 수 있다. 내년 초부터는 이 덕분에 단말 수급에 문제없다. 단말기 수급은 그동안 우리가 고통받은 문젠데 앞으로 관계 없을걸로 본다,
-기존 CDMA 가입자를 엘티이로 전환하는게 중요할텐데 이들을 전환시킬만한 로드맵은
▲전 가입자 5000만 중 2000만이 통신사 등 휴대폰을 바뀐다. 즉, 1년의 40%다. 사업자도 옮기고 한다. 우리가 특별히 정책을 쓰지 않아도 우리의 4G가 좋은것을 소비자들이 아시면 (타 사업자에게 미안하지만)타사업자 가입자들도 우리한테 올 것으로 예상한다.
-요금인하 정책 조만간 발표한다고 하셨는데. LTE 투자에 요금인하 정책이 영향 미치지 않는지.
▲부채는 좀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생각에는 매출도 따라 내년부터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신용평가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문제없다. 오후에 사실 애널리스트들과 인터뷰 있다. 자금 수급에는 전혀 문제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동안 LTE 네트워크 강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실제 할 수 있는 킬러서비스는
▲기본적으로 LTE는 영상세계라고 보면 된다. 영상은 차세대 음성이기도 하다. 영상라이프를 생각하면 된다. 친구와 대화할때 영상이 기본이고 데이터를 주고 받을 때에도 서로 데이타 보며 대화하는 시대가 열릴것이다. 대화형의 교육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 영상회의가 보편화될 것이다.
영화를 보는 것도 부담 없을 것이다. 이렇듯 영상 기반에서 킬러앱 나올걸로 예상한다.
-LTE 국내 시장 전망은?
▲LTE가 비록 완전 새로운 네트워크이지만, 3G에서 연결되는 서비스기도 하다. 3G 플러스 알파라고 보면 된다. 내년부터 사업자 해지후 재가입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LTE로 올 것으로 기대한다. 단말 제조사들도 LTE로 전환중이다. 이동통신시장이 LTE로 바뀔것이다
-아이폰이 올 9월 출시된다고들 하는데. 아이폰 같은 인기기종 수급 방법 없지 않나? 기존 시장 판도가 그대로 옮겨올거란 얘기있는데 이에대한 입장은
▲아이폰 유저에겐 미안하지만. 통화빼고 다 좋다 한다. 처음 나왔을때 옴니아, 옵티머스큐와 상당한 차이 있었다.
점점 아이폰5 출시시점이 늦춰지는 이유도 기기마다 격차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하드웨어를 만들지 않나.
내년에 우리가 LTE하면 그땐 애플이 우리한테 와서 아이폰 팔아달라고 할 수 있다. 그땐 우리가 고민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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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