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신세계푸드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 컨세션 브랜드 푸드카페테리아와 한식전문식당 해오름, 중화요리 전문식당 실크로드를 다음달 1일 론칭 한다고 30일 밝혔다.
컨세션이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공항, 역사 등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의 식음료부문을 위탁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5월말 제주국제공항 식음시설에 대한 임대차계약자 선정 입찰 공고를 통해 참여한 업체 중 내부평가와 외부 교수단 자문평가를 거쳐 신세계푸드를 최종 선정하고 여객터미널 4층을 푸드코트와 전문식당가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의 식음시설 위탁운영을 통해 맛과 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증가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식음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 고객수는 2009년 1300백만명, 2010년 1500백만명, 올해는 16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내국인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푸드코트 형태로 운영되는 푸드카페테리아는 722.38m²에 304석 규모에 5개 브랜드 40여 가지 메뉴로 구성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아시아 여행객은 물론 서양 사람들도 한국의 음식문화와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여행객의 특성을 고려한 편의증대를 위해 한국어, 중국어, 일어, 영어 등 4개국어로 메뉴명을 표기하고 빠른 동선과 서비스로 대기시간을 최소화 시킨 것은 물론 제주도의 풍경을 인테리어 콘셉트에 접목시켜 한국의 맛과 제주의 멋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 했다.
신세계푸드 정일채 대표는 “김해국제공항, 여주 및 파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등 검증된 컨세션사업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이 여행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제주국제공항 푸드카페테리아 및 전문식당가 오픈 기념으로 제주지역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주공항의 전문식당 해오름과 실크로드의 10% 할인 혜택을 드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점, 신제주점, 서귀포점 문화센터 및 고객만족센터에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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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