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 하반기 전세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이 개선되는 단지와 대단지 아파트들이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전세가는 지난 5월말 기준, 전년비 12.1%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이에 전세가 부담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청약열기가 뜨거우나 침체가 지속되는 수도권에서는 역세권 혹은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신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시 강남으로 접근성이 개선돼 인근 지역 단지는 미래가치가 뛰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11월 정자동에 오피스텔 총 1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인근에 상업지구가 발달해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교육여건도 조성됐다.
◆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서울지하철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오는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오는 9월 아파트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3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 규모로 579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의 경우 매물이 다른 단지보다 풍부하고 가격 급등 우려가 적다. 아울러 단지 내 입주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하다.
울트라건설은 오는 9월 수원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울트라참누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울트라참누리는 1188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인근에 녹지가 풍부하다. 울트라참누리가 위치한 광교신도시는 수원시와 용인시에 걸쳐 조성되는 2기신도시로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고속화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지다.
현대건설은 오는 7월 은평구 불광동에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의 입주를 시작한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는 총 107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연신내 로데오거리가 가깝다. 은평뉴타운과도 가까워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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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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