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45개 저축銀 부실PF채권 1.9조 매입(상보)

기사입력 : 2011년06월24일 18:3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문형민 기자] 45개 저축은행의 부실가능성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1조 9000억원 어치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구조조정기금으로 이달말까지 사들인다. 

PF채권을 매각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경영개선협약(MOU)를 체결해 자구노력을 유도하게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을 저축은행 PF 부실채권 인수 규모를 승인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말부터 4차례에 걸쳐 총 7조 1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PF채권을 정부가 매입하는 것.  

앞서 금감원은 저축은행 PF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총 89개 저축은행의 468개 PF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PF사업장은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정상ㆍ보통ㆍ부실우려ㆍ부실 등 4단계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PF채권은  '부실우려' 이하로 평가받은 3조 4000억원 중 1조 8000억원이다. 여기에 '보통'으로 분류됐으나 각 저축은행이  '부실 우려'가 있다고 본 1000억원을 합해 1조 9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자 등을 포함하면 2조 2000억원이다. 

'부실우려이하' PF채권 중 매각되지 못한 1조 6000억원은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예정이다.
 
매입방식은 '사후정산조건'이고, 매입가격은 '장부가액' 또는 '채권금액의 70~80% 수준'이다. 캠코가 매입후 정산기간 내에 매각하되, 해당 저축은행이 공정가격에 의해 우선매수권을 갖는 조건이다. 

매입재원은 구조조정기금 1조 4000억원이다. 채권 원리금 기준 매입율은 64.8%이다. 

이번 매입 대상 채권에는 개인채권이 없어 캠코 고유계정을 통한 매입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8월말까지 PF채권을 매각하는 45개 저축은행과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개선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BIS비율 8% 달성을 목표로 자구노력을 하겠다는 것. 

자구노력은 ▲ 대주주 증자 등 자본확충 ▲ 우량자산 계열사 매각, M&A 등 구조조정 ▲ 연체 부실채권 회수 등 자산건전성 제고 ▲ 조직 인력 구조개선 등 경영합리화 추진 ▲ 배당 및 지점 등 설치 제한 등으로 추진된다. 

금감원은 또 분기별로 이행실태를 현장 또는 서면으로 점검해 결과를 공자위에 보고하고, 불이행시 3개월 내에 PF채권 매각계약을 해지한다는 방침이다. MOU의 종료는 2분기 이상 연속해서 경영정상화 최종목표를 달성시 가능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