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이기석 기자] 박재완 장관은 정부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정책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4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전경련 허창수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영어식 말법을 써가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모범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치사했다.
또 박 장관은 "선진형 경제는 정부보다 민간이 앞장서 이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기업, 민간이 우리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정부는 기업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장관은 "기업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동반성장에 있어서 높은 길에 입각한 자발적인 동참 누력을 정부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장관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물가안정을 위해 기업측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기업들이 계속 참여하고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가 당면한 현재의 경제여건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가 성장과 고용을 선순환 고리를 복원하기 위해 정책과 제도를 고용유인형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기업측도 청년 여성 지역인재에 대한 신규채용을 확대하고 중고령자 고용안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노사관계에 대해서 박 장관은 노동시장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노사관계 제도가 현장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영계의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박재완 장관은 내수살리기에 경제단체들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재계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 박 장관은 제조업만으로 고용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는 불가능하며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상공인 서비스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경제단체도‘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 온누리 상품권 확산 노력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포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 Newspim] 임애신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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