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최중경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추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이 혼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성해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경쟁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은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 '대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협약식' 축사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인내심을 갖고 동반성장 가치를 추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등 6개 대기업과 90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최 장관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고 일과성도 아니며 이론적 근거가 있는 반드시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대기업은 혼자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같이 생태계처럼 집단으로 경쟁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스마트폰은 플랫폼, 컨텐츠, 하드웨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며 "애플, 구글 모두 생태계끼리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반성장은 대기업들이 먼저 필요하다는 데 대한 인식전환이 중요하다. 중소기업도 대기업에서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당당하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혁명적 발상으로 확 바꾸겠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만을 위해 대기업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며 동반성장이 공동 가치를 띄고 있음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