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중국 석유제품 순수출량이 6월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의 유가하락은 한국 정유기업들의 2분기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4일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정유공장 정기 보수가 6~7월에 집중된 반면, 전력난 지속과 밀 수확기 진입에 따른 경유 수요 증가와 휴가철 휘발유 수요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국 5월 석유제품 순수출량은 전월대비 1.8% 증가해 횡보를 보였다. (전년비 46.7% 감소)
석유제품 생산량은 2,443만톤으로 전월대비 3.8% 증가했다.(전년비 5.9% 증가) 이는 전력난으로 경유수요가 증가하고 하절기 무더위에 휘발유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6월 합성수지 수입량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업체 가동률 회복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5월 합성수지 수입량은 전월대비 4.7% 감소했다. 5월 중국의 합성수지 생산량은 296만톤으로 전월대비 1% 감소했다.(전년비 7.7% 증가). 합성수지 수입량은 131만톤으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전년바9.8% 감소).
김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할 흐름을 보일 것이며. 유가와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은 한국기업 영업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복합정제마진은 최근 배럴당 9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제품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중국, 일본의 전력난으로 벙커C유와 경유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6월 하순 현재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수요약세 지속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단기적으로 회복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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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