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확대하며 2% 이상 급등세다.
24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시 26분 전날 종가보다 62.72포인트, 2.33% 상승한 2750.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전날보다 0.38% 하락한 2678.05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뒤 2674.30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 2700선을 돌파했다.
차이나포스트증권의 리 주오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디폴트 위기에 대한 우려가 덜어진 데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중국 정부가 건설 기계와 제약산업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관련주들을 강세로 이끌고 있다. 아펠로아는 10% 이상 폭등했고, 사니중공업은 4% 이상 오름세다.
원자바오 총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낸 점도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홍콩 증시도 1% 이상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309.53포인트, 1.42% 상승한 2만2068.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애플의 아이폰 5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뒤 3.72% 급등하고 있다.
최근 저평가된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몰리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건설은행과 공상은행은 각각 2.71%, 2.45% 상승세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0.41포인트, 0.35% 하락한 8536.87포인트로 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 약세에 따라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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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