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대한전선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2% 오른 6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는 CS, 국내 창구로는 키움과 동양을 중심으로 사자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신용평가 하향조정 소식에 6%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반등의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정기 신용평가에서 신용평가사 1 곳의 등급이 하향조정됐지만 여전히 2 곳의 등급은 유지되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안도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한국신용평가는 대한전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내리고,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한 등급 낮춘 바 있다. 차입부담금과 부동산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에서다.
다만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각각 현 등급을 유지했다.
한편 그간 대한전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인한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리즈미안 지분 매각을 비롯해 무주리조트와 온세텔레콤 등의 계열사 매각, 그리고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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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