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총재가 23일~26일 스위스 루체른 및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Annual Conference', '제81차 BIS 연차총회'와 27~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EMEAP-Eurosystem High-level Seminar'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출국해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 총재는 BIS Annual Conference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재정정책과 재정정책이 통화 및 금융안정에 주는 시사점"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5번째 세션에서는 '신흥시장국에 있어서의 재정정책의 도전'에 대해 주제토론자로도 참여한다.
BIS 연차총회에서는 56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의 일원으로서 BIS의 2010 회계연도(2010.4.1~2011.3.31) 경영실적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 승인할 계획이다.
김중수 총재는 또 BIS 연차총회 기간 중 열리는 ▲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Asian Consultative Council) 회의 ▲ 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GHOS 회의 ▲ Meeting of Governors and Head of Supervision)에도 참석한다.
세계경제회의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CC 회의에서는 BIS와 아시아 중앙은행간 협력사항을 논의한다.
또 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서는 그동안 BCBS가 검토해 온 글로벌 SIBs(global systemically important banks)에 대한 규제 관련 권고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중수 총재는 이어 EMEAP과 Eurosystem이 공동 주최하는 'EMEAP- Eurosystem High-Level Seminar'에 참석해 ECB의 Trichet 총재, 네덜란드중앙은행의 Wellink 총재와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세미나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 인플레이션 압력 및 자본이동 변동성 완화(How to deal with inflationary pressures and capital flow volatility) ▲ 주택버블, 대출사이클 및 금융시장 취약점(Housing bubbles, the leverage cycle and financial market fragilities) ▲ 금융위기 이후 유럽 및 아태지역에서의 역내협력(Regional cooperation in Europe and the East Asia-Pacific Region in the aftermath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d the euro area sovereign debt crisis)의 세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 총재는 첫번째 세션에서는 리드 스피커로, 두번째 세션에서는 의장으로서 세미나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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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