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지주사법 시행령 개정 불발..우리금융 매각은?(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회,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처리 보류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을 포기했다.

20일 정치권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금융위원회는 여야 의원들이 모두 반대하면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불과 일주일 만이다.

이에 따라 국회 정무위는 '메가뱅크' 추진을 막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의 소위 처리를 일단 보류했다.

◆ 금융위, 산은 배제 카드 내밀었지만...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가 다른 금융지주사를 소유하려면 피인수 금융지주사의 지분 9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이 조건을 맞추며 다른 금융지주회사가 우리금융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10조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우리금융지주 매각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시행령의 95% 요건을 50%까지 한시적(5년)으로 낮추는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정부의 시행령 개정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산은지주 특혜시비'가 불거지면서 시행령 개정 작업은 암초를 만났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 금융지주사법 개정안을 포함해 3개법안 개정안을 발의한 것. 

'메가뱅크 저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들은 금융위가 바꾸려는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조항을 아예 모법 내용에 명시하는 것으로 정치권은 "규제 완화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금융위는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시행령 개정을 위한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산은금융지주의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를 불허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 산은 카드를 버리면서까지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해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천명한 것이다.

김석동 위원장은 산은 배제 방침 이후 15일 정무위에서 "금융지주사법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으면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며 시행령 개정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치권이 정부의 산은 배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시행령 개정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 금융위는 지난 15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하고 입법예고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 금융위, 시행령 개정 포기하기까지...

금융위는 20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주말 내내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해서는 시행령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금융위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산은지주의 배제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의 경우는 시행령 개정이 산은지주를 위한 것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며 설득작업이 쉽지 않았음을 피력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시행령 개정 절대 불가' 방침이 지속되면서 금융위에서도 더 이상 시행령 개정을 고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통과보다는 '선 시행령 포기', '후 개정안 보류'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지주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모법상에 못을 박을 경우 너무 경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을 포기할 경우 정무위에서도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고 보류할 수 있다는 기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우리금융 매각이 다시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금융권과 금융위 안밖의 시각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