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OCI에 대해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시황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4만 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에서 "태양광 밸류 체인에서 최상위 단계에 있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은 태양광 시황 악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며 "6월부터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보다 완만해지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40달러/kg 이상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20~30%만 더 하락해도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구나 가격 하락으로 투자회수 기간이 길어지면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드 패리티는 화석연료 발전단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시점을 의미한다.
그는 최악의 경우 2012년 폴리실리콘 가격을 40달러/kg으로 가정해도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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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