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으로 접어들며 수도권 분양시장은 신규 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지방은 신규 공급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38곳 1만6855가구로 지난 달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신규물량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4957가구로 분양시장 침체에 비수기가 맞물려 신규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에서는 전년비 4.7배 증가한 1만1898가구가 공급을 준비중으로, 이는 7월 전국 분양물량의 70%를 차지해 지방 분양시장의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 수도권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58의 1번지 정금마을 재건축을 통해 680가구 중 2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국립현충원이 단지 뒤편에 위치해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인근에 학군이 형성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총신대입구역(이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대흥동 60번지 대흥3구역에 558가구 중 19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했고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하다. 인근에 학군이 밀집했고 신촌역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 도림동 162의 94번지 도림16구역에서 836가구 중 2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인근에 대형 상권이 형성됐다.
서해종합건설은 용인시 중동에 81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백지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 지방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9블록과 47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19블록 85~114㎡(25~34평형) 526가구, 47블록 85㎡(25평형) 648가구로 두 단지 모두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됐다. 물금인터체인지 및 남양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현대엠코는 충남 당진군 송산면 유곡리 415의 1번지에 현대제철 직장조합아파트 113㎡(34평형) 855가구 중 5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송산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중심상업지구와도 접해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 북구 구포동 261번지에 97~130㎡(29~39평형) 10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낙동강 조망권이 확보되며 부산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덕천역이 도보 8분 거리다.
아울러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내 B-3블록에서도 110㎡(33평형) 단일 타입 305가구를 공급한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대형마트가 위치했으며 인근에 학군도 밀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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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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