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고용률과 실업률 등 눈으로 보이는 고용여건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경기불황으로 아예 직업 구하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5일 2011년 5월 고용동향을 통해 5월 고용률이 60.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246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50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1%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지만 실업자수는 8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로 취업자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9%)과 제조업(2.5%), 전기·운수·통신·금융업(3.3%) 등에서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3%), 건설업(-1.5%)에서는 감소했다.
비정규직과 단기간 근로자는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우리가 흔히 정규직이라고 부르는 상용근로자는 107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임시근로자+일용근로자)는 69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0.2% 줄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32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1%)이 감소한 반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1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명(1.5%)이 증가했다.
5월 청년실업률(15~29세)은 7.3%로 전년동월대비 0.9%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5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9000명(0.6%)이 증가했다.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노동시장적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단념자는 2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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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