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중국의 긴축정책이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일본 제조업 정상화로 인해 산업생산률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유진투자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5월 수입 증가율과 산업생산률이 생산도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충족 대일본 수입 급감하여 산업생산이 대폭 둔화되었던 4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디"고 말했다.
중국의 5월 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22.0% 증가가 예상됐던 수입총액이 28.4% 증가하여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대일본 부품 수입이 점차 정상화되는 과정이 반영된 것이다. 수입 증가는 산업생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여, 전년동월 대비 13.1%가 예상되던 5월 산업생산이 13.3%로 나타났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수입총액과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지난 4월과 가장 대비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전년동월 대비 28.9%가 예상되었던 4월 수입총액이 21.8%에 그쳤고, 이와 함께 전년동월 대비 14.6%가 예상되었던 4월 산업생산은 13.4%에 그친 바 있다. 이는 주로 일본산 부품 수입 감소 때문이었는데, 5월 들어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대일본 수입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4월 4.6%에서 5월 7.8%로 상승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 수준이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하루 앞서 발표된 5월 중 신규대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긴축정책을 둘러싼 세 가지 변수가 균형을 이루었기 때문에 중국정부의 정책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당분간 중국 경제는 긴축정책에서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일본 제조업의 정상화에 따른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상향되는 과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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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