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4%의 상승율을 상회하는 결과이며,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의 5.4%도 넘어선 34개월 최고치에 해당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식품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식품 물가는 2.95 상승률을 보였다.
월간으로는 식품 가격이 0.3% 하락했으나 비식품 물가는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문가들은 중국의 5월 PPI 상승율이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전월대비로는 중국의 5월 CPI는 0.1% 상승했으며 PPI는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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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