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한화증권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10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803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충족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분기 7.6%에서 2분기 10.4%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안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회사의 주가는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유상증자 부담감으로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지속했다”며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로 주가가 단기에 급락했으나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3자 배정 유상증자 발표 –잠재적 불확실성 해소
동사는 지난 6 월 7 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된 450 억원(보통주 3,455,160 주, 발행가격 13,024 원)은 차입금 상환에 350 억원, 설비투자에 100 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2분기 실적기대치 충족할 전망
2Q11 영업실적은 매출액 803 억원(22.9%QoQ), 영업이익 84 억원(23.1%QoQ)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에 충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물량 증가로 가동률이 1 분기 83%에서 4 월 이후 95%대로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 분기 7.6%에서 2 분기 10.4%로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유상증자에 따른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
그 동안 동사 주가는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유상증자 부담감으로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지속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로 주가가 단기에 급락했으나, 금번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종전 주가가 잠재적인 유상증자 부담감으로 할인된 상태였고, 2 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20,000원, ‘è매수’투자의견 유지
증자발표 후 주가하락을 통해 희석효과가 반영되었고, 잠재적 불확실성이 해소 되었으며, 2분기 이후 실적모멘텀이 유효하므로 ‘ç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유상증자에 의한 EPS희석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를 21,000원에서 20,000원으로 -4.8%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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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