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4명의 유러피언 재즈 아티스트 공영
[뉴스핌=배군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삼성동 신사옥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 재즈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 ‘살롱 재즈’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6개월간 다양한 레퍼토리의 재즈 공연을 선보일 살롱 재즈는 올림푸스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살롱 재즈는 두 가지 컨셉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고 실험적인 해외 아티스트 4인 재즈피아노 솔로콘서트 ‘재즈 포트레이트(Jazz Portrait)’와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해설이 더해진 로맨틱 레퍼토리 재즈 콘서트 ‘재즈 프리즈마틱(Jazz Prismatic)’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재즈 포트레이트는 유럽의 오랜 음악 전통과 진취적인 실험성이 미국 정통 재즈와 만나 독특한 스타일을 이룬 유러피안 재즈다.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로 유러피안 재즈 대표주자로 인정 받는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이태리)를 비롯해 독창적 재즈 천재 피아니스트 티그랑 하마시안(아르매니아), 프랑스 재즈계 보석 피아니스트 밥티스트 트로티뇽(프랑스), 창조적 뮤지션 비제이 아이어(미국) 4인의 피아노 솔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재즈 프리즈마틱에서는 클래식, 팝, 영화, 가요를 대표하는 게스트 뮤지션이 참여, 재즈와 타 장르의 흥미로운 만남을 이룬다.
팝재즈 보컬리스트 혜원과 듀엣 무대 ‘재즈가 POP을 만났을 때’, DJ 데미캣의 스타일리시한 디제잉이 어우러진 ‘재즈가 디제잉을 만났을 때’ 등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를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살롱 오페라에 대한 호응이 높아 이번 살롱 재즈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며 “무엇보다 관객과 아티스트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콘서트홀 강점이 재즈의 감동과 매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전용 홈페이지(www.olympushal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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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