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LG화학의 폴리실리콘 투자 선언이 주가에는 그다지 호재로서 작용하지 않는 분위기다.
3일 오전 9시 56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5000원 0.96% 내린 51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째 하락세다.
이는 LG화학의 폴리실리콘 투자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는 데다 사업 진출이 일정부분 예견돼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신 성장동력원 확보 측면에서 LG화학의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봤다.
안상의 애널리스트는 "2014년 이후 세계 태양광시장 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투자규모가 미미하다는 분석도 있다. KB금융 이인재 애널리스트는 "이번 투자규모가 시가총액의 14%에 불과하고 폴리실리콘 사업진출은 지속적으로 시사돼왔다"며 "단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전날 LG화학은 2013년말까지 491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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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