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교통시설 부족으로 주거편의성이 낮아 저평가됐던 지역의 신 교통노선 개통은 최고의 부동산 호재이다. 특히 전셋값 상승과 자금 여력 부족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여의치 않던 수요자들에겐 아직 가격상승이 크지 않은 교통 호재단지는 눈 여겨 볼만한 투자처라 할 수 있다.
올해는 9호선 이후 마지막 남은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분당선과 신분당선과 7호선 연장선이 내년으로 개통이 임박한 데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자유로 맞은편에 건설되는 ‘김포한강로’와 인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도 각각 6월과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2013년까지 서울 왕십리~압구정~선릉~분당~영통~수원역의 서울 강남북은 물론 경기남부를 관통하는 대역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남부에서 서울 강북으로의 출퇴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신분당선도 판교에서 양재를 지나 강남역을 잇는 1단계 구간 개통시기가 9월로 성큼 다가왔다.
내년께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여의치 않았던 부천과 인천지역의 출퇴근길도 한결 더 수월해진다.
이들 새길이 뚫리는 주변지역에서는 교통망 호재를 앞세운 분양아파트들이 수요자몰이에 나서고 있다.
다음은 올해 개통을 앞둔 주요 교통망과 주변 분양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분당선 연장선
한양대역 도보 5분거리, 왕십리역 도보 7분거리에 위치한 ‘서울숲 더샵’ 은 분당선 연장선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다. ‘서울숲 더샵’은 단지 남측으로 한강을 비롯해 서울숲 등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용면적 84~150㎡ 495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28~60㎡ 69실 오피스텔로 구성됐으며 지하5층~지상 42층 총 3개 동이다. 초 역세권 단지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등을 통해 서울 전지역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SK건설은 올 6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개나리 5차를 재건축한 역삼 SK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인 선릉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테헤란로에 인접해 있어 진입이 쉽다. 특히 선릉역에는 분당선 연장이란 호재가 예정돼 있어 역삼SK뷰 역시 후광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분당선
대우건설은 정자동에서 고급 소형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정자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으로 전용면적 30㎡ 내외 총 361실로 구성된다. 정자역이 도보 3,4분 거리 내 위치해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7호선 연장선
삼성물산은 부평5재개발구역에서 총 1381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5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이며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한강로
현재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한강신도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서울 및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뛰어나다. 또한 한강과 조류생태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그림 같은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두루 갖췄다. 단지 규모는 총857가구로 미국 TCA社와 손잡고 조망권을 극대화한 단지 설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경인아라뱃길
동부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서 ‘계양 센트레빌 2차’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차 아파트와 합칠 경우 1425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박촌역 한양수자인’도 경인아라뱃길의 호재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376가구, 지하2층, 지상 10~15층 8개동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20㎡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서 계양역 환승을 통해 서울 중심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경인아라뱃길 개통시 인근에 친수 공간과 주민쉼터가 마련돼 입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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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