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환경의날(을 맞아 6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탑승객과 함께 하는 수하물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김포발 제주행 승객 중 위탁수하물 무게가 5Kg 이하인 모든 승객에게 애경그룹 계열사인 애경으로부터 제공받은 친환경 제품인 스마트 겔세제 ‘리큐’(650ml)를 무료증정한다. 제품은 교환권으로 지급되며, 제주여행을 마친뒤 김포공항 수하물 도착장에 마련된 수령처에서 받을 수 있다. 단, 2인 이상 동반여행객의 경우 교환권은 1인에게만 지급된다.
제주항공 친환경캠페인에 동참한 스마트세제 ‘리큐’는 지난해 10월 NGO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고, 이어 같은 달 ‘2010 글로벌 녹색경영대상’에서 ‘기후변화대응부문 대상’까지 수상한 대표적인 친환경 세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을 위한 협약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체결한 바 있다.
제주항공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하물 줄이기’에 나선 것은 항공기 무게관리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핵심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제주항공의 B737-800 항공기(189석)의 경우 승객 1인당 수하물 무게를 약 1Kg 줄이면 1대당 약 200Kg이 감소되며 김포~제주 노선을 기준으로 편당 약 5ℓ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노선에서 연간 약 4만 4000ℓ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탄소 배출은 편당 12.6Kg이 줄어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연간 110톤의 탄소배출을 막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LCC 가운데 유일하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협약을 체결한 만큼 녹색항공사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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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