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OCI는 25일 총 7억 달러 규모(주당발행가 51만원)의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성공하고, 5월 말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OCI는 GDR 발행을 위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미국, 영국, 홍콩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한 결과, 유리한 조건에 성공적으로 GDR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OCI 관계자는 “이번 GDR의 성공적 발행은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한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 속에서도 대규모 GDR 발행을 성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으로서는 2002년 이후 해외 주식시장을 통한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사례이며, 동시에 발행가격의 기준이 되는 5월 20일 종가 대비 2.7% 할인율은 최근 아시아 및 국내에서 유래 없이 좋은 발행 조건이다”고 덧붙였다.
OCI는 GDR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재원은 현재 건설 중인 폴리실리콘 제4공장(군산)과 제5공장(새만금)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2만7000t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한 OCI는 제4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말 연산 6만2000t의 생산능력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되며, 2013년 말 제5공장이 준공되면 연산 8만6000t의 생산능력으로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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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