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미래 자동차 인재들의 경연장인 전기차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25일 국토해양부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1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를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소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로 경쟁을 하는 이번 대회는 ‘녹색성장과 자동차 안전’이라는 가치를 모토로 전국 22개 대학에서 30개 팀 3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처음 실시했던 대회(13개 대학 17개 팀 160여명 참가)에 비해 참여 규모 면에서 2배에 육박하는 등 대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해 고등학교 3개 팀도 번외 경기로 참여하는 등 향후 대회 참가자의 외연 확대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 대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의 주행성능, 제동 및 조향안전, 디자인 등 부문별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 우수팀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등 총 18개 부문에서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지급하는 배터리(12V 80Ah × 4개)를 탑재해 45km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고성능의 전기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배 싸이클 경주대회(참가 500여명)가 개최된다.
또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자동차 전시 및 시승, 자동차성능연구소 시험시설 및 자동차 충돌시험 견학 등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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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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