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고용창출효과 조사결과, 업체당 평균 고용증가율은 지원 당해연도인 2010년 20.3%에 달했으며 이번해에도 평균 9.0%의 추가고용을 계획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기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31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이번해까지의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하고 2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지원업체 평균 고용증가율 20.3%는 지난 2009년과 비교할 때도 고용증가율이 8.9% 증가한 것이다. 그간 기술사업성 위주 정책자금 평가체계 개편과 함께, 창업·기술개발기업 중심의 자금배분 등으로 정책자금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가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책자금 지원기업은 또 약 3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 이외에도 8619억원의 소득과 67억원의 세수증가에도 기여하는 등, 국민경제적 관점에서도 정책자금이 큰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자금 종류별·지원 유형별 고용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창업기업지원자금” 지원업체의 고용창출 효과가 52.5%로 개발기술사업화(16.2%), 신성장기반(17.2%) 등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 3년미만 기업의 고용창출효과가 55.3%로 7년 이상기업의 13.6%보다 높았으며, 기업규모면에서 소규모 기업일수록 고용창출 효과가 월등히 높았다.
지원 당해연도에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라 제조업의 일자리창출 실적이 우수했으며, 향후 고용계획은 지식서비스 등 비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정책자금 편성 및 운용계획 수립 등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창업·기술개발기업 등에 대한 지금지원 확대와 함께 녹색·신성장, 문화콘텐츠 등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매년 정책자금 고용창출효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창업자금을 확대하는 등 정책자금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를 제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초기기업 및 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지원강화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정책자금 지원에 따른 신규 고용계획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융자금리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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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