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4일 채권시장이 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오늘도 전일의 흐름을 지속하면서 추가강세를 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외여건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피치가 벨기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꾸면서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가 불거졌고, 미국 신규주택판매 등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뉴욕 증시는 큰폭으로 떨어졌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채권시장이 횡보장을 마무리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또 "전일도 원·달러상승과 함께 사흘만에 재개된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장을 이끌었다"면서 "코스피가 장중 조정세를 보이자 막판 숏커버성 환매가 유입, 추가 랠리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일 원·달러가 한 달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난밤 NDF시장에서도 원·달러 1개월물이 오름세를 보인 점 또한 채권시장 랠리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가 원화강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상승은 외국인들로 하여금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고 3년물이 3.58%로 지난 3월 15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전일 숏손절을 유발했다는 점과 우호적 대내외 환경이 당분간 레벨부담을 잠재울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준일을 앞둔 선네고장이라는 점에서 거래는 다소 부진하겠지만 이번 주말 통안 비경쟁입찰 등이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커브 플래트닝 베팅 또한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금일 3년만기 국채선물 레인지는 103.65~103.85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