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과 '스마트' 기반 신성장동력 찾기
[뉴스핌=정탁윤 기자] LS그룹(회장 구자홍)은 '그린(Green)'과 '스마트(Smart)'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S는 그룹차원에서 신사업 분야와 R&D 설비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많은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및 자원재활용 사업 등을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설정, 지속 투자에 나섰다.
LS전선은 스마트그리드 백본(Back Bone) 역할을 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천발전소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또 세계 최초 초전도망 상용화 프로젝트인 미국 '트레스 아미가스'에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해남~신안간 해저전력망 사업 및 제주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프로젝트 수주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LS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 대표주자로 꼽힌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 스마트 홈/빌딩, 전기자동차 충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그린카 솔루션 분야를 비롯해 전력용 반도체, 연료전지, RFID, LED 등으로도 신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 받는 초고압 직류송전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 회사인 LS-Nikko동제련은 오는 202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하에 금속 재활용, 자원개발, 제련 및 신성장동력 등 4대 사업에 3조 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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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홍 회장(왼쪽 두번째)이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
LS그룹의 에너지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E1은 친환경에너지인 LPG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LS 관계자는 "LS는 이미 진출한 해외사업의 안정화와 수익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유럽을 잇는 네트워크 완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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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