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란은행(BoE)의 정책위원으로 새로 지명된 벤 브로드벤트는 상품과 원유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라고 17일 평가했다.
내달부터 BoE 정책위원으로 임명될 브로드벤트는 임명 전 의회 재무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여 이같이 밝히고 "지난 7~8년간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은 상품 가격 상승이었으며, 부가가치세 인상도 물가상승에 일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안정목표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수록, 대중의 기대인플레이션도 높아질 위험이 있지만, 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수요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신호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내다봤다.
브로드벤트는 또한 "영국 은행의 성장동력은 대부분 해외자산에 연계되어 있어, 금리조정을 통해 가시적인 거품을 통제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통화정책으로는 자산 가격 변동에 대응하여 수요 및 기대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브로드벤트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앤드류 센텐스의 후임이 될 예정으로, 센텐스 위원은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주장해온 바 있다.
내달부터 BoE 정책위원으로 임명될 브로드벤트는 임명 전 의회 재무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여 이같이 밝히고 "지난 7~8년간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은 상품 가격 상승이었으며, 부가가치세 인상도 물가상승에 일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안정목표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수록, 대중의 기대인플레이션도 높아질 위험이 있지만, 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을 비교해 보았을 때 수요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신호가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내다봤다.
브로드벤트는 또한 "영국 은행의 성장동력은 대부분 해외자산에 연계되어 있어, 금리조정을 통해 가시적인 거품을 통제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통화정책으로는 자산 가격 변동에 대응하여 수요 및 기대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브로드벤트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앤드류 센텐스의 후임이 될 예정으로, 센텐스 위원은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주장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