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학군, 이사철 수요가 정리된 강남권과 일부 지역은 세입자 문의가 크게 줄었으나 전세시황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은 0.01%,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0%로 올해 첫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25개구 중 강동구, 강북구를 비롯한 10개구가 보합세를 보였으나 강남구, 송파구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0.09% ▲강남구 -0.04% ▲성동구 -0.02% ▲구로구 -0.01%의 전세가가 하락했다.
반면 ▲금천구 0.13% ▲관악구 0.10% ▲강서구 0.07% ▲영등포구 0.05% ▲노원구 0.04% 등은 상승했다.
금천구는 매물이 귀해 시흥동 일대 중소형 전세가가 소폭 올랐다.
강서구는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수요가 꾸준해 등촌동, 가양동 일대 전세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송파구와 강남구는 학군, 이사철 수요가 모두 마무리돼 전세시장이 약세다. 가격이 내린 매물도 계약이 쉽지 않아 잠실동 잠실리센츠 109A㎡(33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4억8000만원, 일원동 가람 102㎡(31평형)가 1500만원 하락한 3억6000만~4억30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3%, -0.03%를 기록했고 인천은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파주시 0.23%를 비롯해 ▲화성시 0.19% ▲오산시 0.17% ▲시흥시 0.16% ▲수원시 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판교신도시 -0.19% ▲하남시 -0.19% ▲분당신도시 -0.05% ▲용인시 -0.03% 등의 전세가는 하락했다.
파주시는 LG직원을 비롯해 수요가 꾸준한 금촌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을 주도했다.
화성시는 삼성전자 근로자, 신혼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진안동, 병점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안동 월드메르디앙 95㎡(29평형)가 10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시흥시는 안산, 안양 등지에서 저렴한 전세가를 찾는 수요가 유입돼 전세가가 상승했다. 능곡동 신안인스빌 109A㎡(33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이다.
한편 판교신도시는 전세가 하락이 지속세다. 높은 전세가 때문에 전세물건이 쌓여 백현동 백현마을5단지 111B㎡(33평형)가 10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분당신도시는 학군수요 정리로 세입자 문의가 크게 줄었다. 중대형 위주로 전세가가 하락해 금곡동 청솔대원 155㎡(47평형)가 20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3000만원, 구미동 까치신원 191㎡(58평형)가 1500만원 하락한 3억~3억4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전세물건 소진 속도가 느려 전세가가 하락했다. 마북동 교동마을신창 109㎡(33평형)가 10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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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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