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1% 이상 급락하며 3일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1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7.61엔, 1.5% 하락한 9716.65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28포인트, 0.97% 하락한 849.34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 가까이 하락한 9770.71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토요타와 히타치의 강세로 낙폭을 축소하며 98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9716.65엔을 일중 저점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상품 가격이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가 조정받자 에너지와 상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압박했다.
또 경제 전망에 따른 불확실성에 기술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교세라와 TDK는 각각 1.71%, 1.87% 급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토요타가 3% 이상 급등하며 선전했다. 소니와 캐논은 각각 1.86%, 1.33% 내리며 거래를 끝냈다.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나가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이 유럽 채무 위기 등의 부정적인 재료로 쏠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요일이 5월 옵션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관망자세를 견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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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