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격월인상의 행보를 중단할 만한 명분이 부족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최석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기대인플레이션과 근원소 비자물가는 여전히 상승 중이고 미국 경기 재둔화 리스크에 대한 정책적 대응은 금리 동결이 아닌 통화 정책적 버퍼 확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미국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눈높이 조정 ▲ 유가를 필두로한 원자재 가격 급락 ▲ 낮아진 원달러 환율 수준 ▲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 완화 기대 등으로 5월 기준금 리가 인상에 대한 기대에 변화가 생겼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은 격월 인상 행보를 진행할 것이라는 얘기다.
최 애널리스트는 "유가의 추가 하락이 물가 측면의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지만,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황의 장기화는 높은 가계부채 구조가 추가 악화될 위험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매크로 환경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5월이 금리 인상의 적기일 수 있다"면서 "듀레이션 중립 이하 스탠스와 플래트너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최근의 대외 환경 변화로 5월 이후 정책 금리 추가인상은 상당 기간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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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