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대형차와 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중형차의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는 4월 국내 승용차 중형차 점유율이 18.7%를 기록, 지난해 9월 30.0% 이후 8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의 주영준 자동차조선과장은 "소·대형의 신차효과와 경기회복으로 인해 중형자 수요가 대형차로 이전했다"며 "고유가로 인해 소형차 선호가 나타나는 한편 중형자 신차 효과가 진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경부는 경기 회복세로 당분간 소형차와 대형차 판매가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형차의 경우도 현대 쏘나타 2.0 하이브리드, 기아 K5 2.0, GM 토스카 후속 모델 등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이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월 계정조정 연간 자동차판매대수(SAAR)가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162만228대로 나타나 국내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됐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