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20여년만에 재정비된다.
재개발은 SH공사가 맡아 영구·공공임대 아파트 1250여가구를 포함, 2793가구를 짓는 공공개발 형식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SH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나머지 세대에게는 공공임대아파트를 제공할 계획으로 현지 거주민들의 세대 구성원을 감안한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룡마을 공공임대 아파트는 기존 구룡마을 거주하던 주민수에 맞춰 공급하기로 해, 원주민 재정착을 적극 보장한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서울시 SH공사에서 세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에서 관계부서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으로 2012년 3월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3월중 사업에 착수한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큰 집단 무허가 판자촌을 공영개발로 정비하고자 한다”며 “도시환경 재정비와 도시빈민의 주거 복지 차원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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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