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보합권에 머물며 숨고르기를 이어간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종합기술의 강세가 눈길을 끌었다.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건축기술 및 토목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업체 한국종합기술은 전날보다 300원(3.75%) 오른 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한국종합기술은 설계와 감리를 영위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다. 지난해 2244억원의 매출액과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공모주 청약 당시 18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100원이다.
또 코스피 승인기업인 패션의류 업체 엠케이트렌드가 10.34% 급등했고, 상장 예심 청구기업인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과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 탑금속도 각각 8.51%, 7.32% 뛰었다. 가공공작 기계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은 2% 가까이 올랐다.
현대 계열 관련주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0.42%,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2.01% 오르며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이 1.34% 빠졌고 환경친화성 원료 및 코팅제품 제조업체 나노가 0.89% 내려 6거래일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SK텔레콤 자회사 SK텔링크(-7.32%)와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4.11%)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에리 제조용 장비 생산업체 세메스가 1% 가량 밀리며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2.73%)은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 밖에 동아엘텍 계열사인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과 터보엔진 개발업체 뉴로스가 각각 1.72%, 1.4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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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