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방통위, 애플 위법 적발시 영업정지 가능하다

기사입력 : 2011년04월25일 15:01

최종수정 : 2011년04월25일 15:01

2009년 방통위 허가신고 내용 변경사항 파악 주력

[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애플에서 이용자 위치정보 수집, 이용 법 위반 적발시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 김광수 과장은 25일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009년 11월 방통위에 허가, 신고된 내용에서 변경된 사항을 파악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법 위반이 적발되면 영업정지와 과징금 처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통위는 애플에서 수집한 이용자 개인정보는 애플 서버로 직접 가기 때문에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는 확인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공식적인 답변 시한은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위치정보 수집이 국내 뿐만 아니라 아이폰이 도입된 국가적 사안이라는 점을 들었다. 공식적으로 시한을 정하는 것보다 글로벌 공조체계가 필요하다는게 방통위 입장인 셈이다.

개인 위치정보 수집을 위해서는 동의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내용도 분명히 했다. 위치정보 사업자가 허가와 신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반했다면 문제 소지가 있다.

만약 이런 형태로 수집한다면 이용자 동의가 필요한데 현재는 그런부분이 명시되지 않아 위치정보보호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9년 11월 KT를 통해 국내 출시될 당시에는 위치정보 수집을 이용약관에 명시해 한국에 수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방통위는 이 사항을 근거로 위치정보보호법 사업자 관련 허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이번 공식 답변 요구에 위치정보 말고 다른 정보를 수집하는지에 대해서는 질의내용애 포함시키지 않았다.

현재 국내 법규 중 위치정보보호법에는 위치정보사업자가 이용자 위치정보 수집에 대해 일부 규제를 하고있다. 아이폰 사용자가 식별할 수 있는 형태의 맞춤형 광고를 했다면 명백한 위반 사항으로 처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용자 동의와 방통위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현재 이와 관련 명백한 위반사항이 밝혀진건 없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구글 위치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데이터베이스(DB) 형태가 아닌 일정기간 후 삭제되는 캐쉬 방식이어서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이폰 뿐만 아니라 구글 정보수집에 대해서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과장은 “방통위는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나 자료조사 요구가 가능하다”며 “애플이 회신한 내용을 토대로 위법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