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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물리적 AI 구현' 우스터, 라이다 업계 내 독보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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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AI 구현으로 첨단 인지 솔루션 제공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성장 모멘텀 입증
미 국방부 '블루 UAS' 등록으로 신뢰도 확보
코마츠와의 계약으로 산업 자동화 강화

이 기사는 8월 19일 오전 10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고성능 라이다(LiDAR) 센서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우스터(종목코드: OUST)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물리적 AI' 구현 전략을 본격화하며 라이다 업계 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스터 로고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우스터 주가는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일시 36.25달러로 치솟아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랠리 피로감으로 전일 대비 8.87% 하락한 31.64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158.92%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303.06%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침체에 빠진 미국 라이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현재 시가총액은 20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

◆ 2분기 실적, 월가 예상 상회하며 성장 모멘텀 입증

우스터는 2025년 2분기(6월 30일 마감) 실적에서 매출 35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38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분기에 5500개 이상의 라이다 센서를 출하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한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우스터의 2025년 2분기 실적 [자료 = 우스터 홈페이지]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총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 34% 대비 11%포인트, 전분기 41%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주식 기반 보상 비용 및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비GAAP 기준으로는 52%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포인트, 전분기 대비 5%포인트 개선됐다.

조정 EBITDA 손실은 6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030만 달러 손실보다 양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0만 달러, 전분기 대비 200만 달러의 개선을 의미한다.

앵거스 파칼라 우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5500개의 센서를 출하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확장, 수익성 확보 등 핵심 전략 과제에서 지속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스터는 주당 0.3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예상치인 주당 0.29달러 순손실보다는 컸다. 또한 GAAP 기준 운영비용이 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는 주식 기반 보상 증가와 소송 비용 때문이다.

우스터의 2025년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회사는 3분기 매출 전망을 3500만~38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670만 달러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2900만 달러로 부채가 전혀 없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 '물리적 AI' 전략으로 시장 선도

우스터가 추구하는 핵심 전략은 '물리적 AI(Physical AI)' 구현이다. 이는 기계가 물리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인식·이해·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인지 솔루션을 의미한다.

도로에 설치된 우스터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2015년 6월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스터는 고해상도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기계·자동차·로봇·고정 인프라 자산에 첨단 3D 시각 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미주·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스터의 디지털 라이다 아키텍처와 내장형 소프트웨어는 비용 효율성과 신뢰성,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우스터의 총 주소 가능 시장(TAM)은 약 7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라이다는 기본적으로 레이저 기반의 레이더 기술로, 차량이나 기계가 기존 카메라나 일반 레이더를 넘어서는 시각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우스터는 이 기술을 자동차, 산업, 로봇,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자율 시스템의 인식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국방 분야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지난 2분기 우스터의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국방 분야 진출이다. 회사의 디지털 라이다 센서 'OS1'이 미국 국방혁신기구(DIU)의 구성품 검토 및 사이버 보안 테스트를 통과해 '블루 UAS 프레임워크'에 공식 등록됐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우스터의 드론용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블루 UAS'는 상업용 무인항공기(UAS) 기술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미 국방부의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우스터의 OS1은 해당 프레임워크에 등록된 최초의 고해상도 3D 라이다 센서로, 기존 2D 라이다 솔루션 대비 무게, 전력 효율성, 내구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마크 프릭틀 우스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스터의 OS1 센서가 미국 국방부의 '블루 UAS' 목록에 공식 등록됐다"며 "이를 통해 드론 및 기타 무인항공시스템이 산업용 수준의 고정밀 공간 인식 기능을 활용해 고도 인지 및 자율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우스터의 기술은 이미 미 육군, 해군, 국립연구소, NASA, 교통부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으며, 드론·지상 차량·해양 선박·교통 및 보안 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파칼라 CEO는 "OS1의 블루 UAS 이정표는 국방부 공중 플랫폼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를 달성한 최초의 회사이며 국방 확장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미 미 해군과 협력하고 있으며 경계 보안을 위해 미군 기지에 배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 산업 자동화에서 코마츠와 대형 계약 체결

우스터는 국방 분야와 더불어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광산·산림·산업용 중장비 제조사 코마츠(Komatsu)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광산 장비용 라이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우스터의 산업용 라이다 센서 [사진 = 우스터 홈페이지]

이번 계약을 통해 우스터는 코마츠의 자율주행 장비 라인업에 첨단 3D 디지털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게 된다. 우스터의 센서는 구역 모니터링 기능과 정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코마츠의 매트 레일랜드 자동화 혁신 기술 책임자는 "우스터의 제품은 충격, 진동, 온도 등 극한 조건을 견디면서도 광산 환경에서 필요한 장거리 탐지력과 공간 인식 능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마츠는 우스터의 차세대 제품을 테스트 및 개발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기존 2D 라이다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술 스택을 마련하게 됐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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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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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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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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