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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1Q 영업이익 723억원... 목표가↑"-한투

기사입력 : 2011년04월22일 08:04

최종수정 : 2011년04월22일 08:06

[뉴스핌=김기락 기자]임정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육상운송업에 대해 "글로비스 1분기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대비 40.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차 및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좋았고 완성차 해상운송 커버 비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한통운은 5월 16일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되는데, 물류수요가 많은 제조업체가 대한통운의 새 주인이 된다면 향후 1~2년 동안 고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의 관심은 글로비스>대한통운>한진
물류업에서 가장 주목 받는 회사는 글로비스다.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판매 호조세로 물류 수요도 동반 성장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규모의 경제 효과와 물류 효율성 향상으로 이익률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통운(non coverage)은 5월 16일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되는데, 물류 수요가 많은 제조업체가 대한통운의 새 주인이 된다면 향후 1~2년 동안 고성장할 수 있다. 

한진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가 별로 없어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디다. 글로비스에 매수투자의견과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한다.(DCF로 구한 21만4719원과 영업 및 자산가치를 더해 구한 16만5193원을 평균해 목표가를 구함. 2010년 10월 18일 제시)

한진은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물류 수요를 갖고 있느냐가 관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물류업체는 글로비스, 한진, 대한통운 등 3개 업체다. 

우리나라 물류업은 전형적인 공급과잉 시장이다. 그리고 육상운송이나 항만하역 같은 전통 물류 부문은 고객(화주) 입장에서 볼 때 서비스 차별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다른 업체에 뺏기지 않을 안정적인 물류 수요 보유 여부는 향후 회사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고성장 하는 물류 수요를 보유한 물류회사라면 외형성장이 보장되며, 물류 효율성 향상과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화주와 물류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비스 경쟁력 높아
물류 수요 관점에서 물류 업체를 분석해 보면 글로비스의 여건이 가장 좋다. 

글로비스에 물류를 주로 위탁하는 그룹 계열사(현대 및 기아차, 현대제철 등)들이 모두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비스는 진입장벽이 높은 자동차 물류에 특화돼 있어 경쟁력이 높다. 대한통운은 c물류 수요가 없는 회사였지만 몇 년 전 금호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 물량을 넘겨 받아 매출 규모가 증가됐다. 

이번에 제조업 규모가 큰 회사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다면 향후 약 2년 내에 매출액이 두 배 가량 늘어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진은 물류 수요가 적어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늘어나겠지만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1분기 실적 글로비스 – surprise, 대한통운 – 양호, 한진 – 다소 부진
글로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대비 40.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및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완성차 해상운송 커버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이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한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고객인 포스코로부터 받는 운송비 단가가 작년 2분기부터 하락한 것이 이익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다. 

대한통운은 안정적인 매출증가를 통해 사상 최고 수준인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나 상여금 지급으로 실제 발표되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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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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