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차가 올 1분기에 내수 9974대, 수출 1만4767대(CKD 포함)를 포함 총 2만4741를 판매해 6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2만대 이상 판매한 가운데 달성했다.
쌍용차는 이런 증가세에 대해 코란도C 내수 출시와 함께 지난 2007년 이후 첫 월간 판매 1만대 돌파 및 첫 월간 수출 1억불을 달성한 3월 실적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수출 성장세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419억원으로 나타났다. 제품 관련 경상개발비 및 신차 론칭 비용의 증가와 함께 철판, 석유화학제품,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재료비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에 마힌드라와의 M&A를 마무리하며 이뤄진 회생채무 변제를 통해 재무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기업의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전년 말 160%에서 61%로 대폭 개선됐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채무변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판매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이후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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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