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인트론바이오는 LG생명과학과 공동 개발한 VRE(Vancomycin Resistant Enterococcus: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슈퍼박테리아 분자진단제에 대한 진단 임상시험을 완료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말 법정감염병의 주요 원인균으로 지정한 VRE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의 일종으로 일명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이다.
특히 이번 출시되는 분자진단제는 신속한 VRE의 검출은 물론 VRE 내성유전자의 유전형 구분까지도 가능해 VRE 감염관리 및 효과적인 VRE 감염치료에 활용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알균은 스스로 내성기전을 생성하기도 하지만 다른 세균으로부터 내성유전자를 획득하거나 다른 세균들에도 내성유전자를 전파시킬 수 있어 VRE 유전형 구분에 따른 감염 관리는 보건 위생 상 중요하다"며 "법정감염병 원인균 지정에 따라 신규 진단시장도 확대 돼 실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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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