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이번 사건과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 유출사건의 연관성을 조사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검찰이 두 사건을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는 농협 사태와 현대캐피탈 사건의 발생 시점이 시기적으로 근접해 있는데다 농협의 경우 외부 해킹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점 때문이다.
검찰은 농협 사태도 고객정보를 노린 현대캐피털 사건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목표를 겨냥해 외국에서 가해진 해킹 공격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직접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수사 진행상황을 점검하며 관련 사안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전산망 접근 권한을 가진 농협IT본부(전산센터) 소속 직원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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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