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5일 오전 11시 14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씨티그룹이 바이오 업체 GTX(GTXI)에 대해 공격적인 매수 권고를 내놓아 주목된다.
씨티그룹은 GTX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한편 목표주가를 8달러로 제시, 100%를 웃도는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리스크/보상 비율이 상당히 매력적인 데다 GTX의 전립선 암 치료제가 상당한 투자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주장이다.
호르몬에 민감한 전립선 암의 특성상 GTX의 신약이 의료계에 의미 있는 진보를 가져다 주는 한편 기업 실적 역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분석했다. 최근 진행중인 임상 실험에서 효능과 우수성이 확인됐다는 얘기다. 씨티그룹은 본격 상용화에 나설 경우 미국에서만 최대 6억달러의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GTX를 항에스트로겐제인 화레스톤 제조 업체로 판단,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씨티그룹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