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기 앞두고 추가하락 가능성 높아
-동양종금증권 박현수 금융센터여수지점장
전일 국내 증시는 거래소가 32.99포인트 하락한 2089.4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8포인트 하락한 525.11로 마감했다.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 했지만, 지수는 낙폭을 죽이지 못하고 프로그램 매도를 포함한 기관과 외인의 매물을 개인이 받는 모습이었다.
장 중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의 워크아웃설에 건설주의 하락과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전반적인 업종대표주가 하락을 나타냈고, 은행, 보험, 섬유 관련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111.53포인트 하락한 1만2263.58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26.72포인트 하락한 2744.79로 마감했다. 일본의 핵재난 등급 상향과 전날 장 마감후 발표한 알코아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대외무역 위축을 아리는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2월 무역적자가 예상치인 440억달러보다 높은 458억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이 줄었지만 수출까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미 경제 적신호로 감지됐다. 유가하락과 경기둔화 우려로 경기 민감주가 큰 폭으로 내리고 금값도 하락했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결과였다. 가계부채 부실화와 수입물가 하락으로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기에는 정부의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물가 때문에 향 후 금리정책은 일정부분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어 보인다.
또, 전일 삼부토건이 PF만기를 앞두고 채권단이 만기연장에 추가 담보를 요구하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 중견 건설업체들의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가 자주 나타나며 중,소형 건설사들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다. 건설사들에 대한 투자는 중소형 건설사들 보다는 악재가 나왔을 때 대형 건설사들에 대한 저점매수가 필요해 보인다.
국내증시는 만기를 하루 앞 둔 시점에서 장 중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80부근에서의 반등 가능성을 두고 외국인의 선,현물 매매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한 업종군으로 저점매수 관점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주도업종의 외인, 기관의 최근 매매동향을 보면 단기 상승 시 매도해서 저점 수준에서 매수가 강하게 들어와서 고점을 높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옵션만기 전후로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우리시장은 큰 폭의 조정 가능성 보다는 소폭의 조정과 고점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심 종목으로는 두산엔진, 대림산업 롯데칠성등이다.
만기가 하루 이틀 남은 상황에 외인이 선,현물 동시 매도를 했다. 외인 매매동향을 보면 매수나 매도가 추세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높았다. 만기 시점에서의 하락포지션의 짧은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인지, 추세를 이어갈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여전히 시장이 조정받는 다면 저점매수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문의전화 :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여수지점(061-684-1400),
E-mail : hysopk@myasset.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