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90선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도 케이엠에이치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2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방송송출 사업자 케이엠에이치는 전날보다 200원(1.82%) 내린 1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하며 최저가를 기록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케이엠에이치의 공모 청약 일정은 기존 25~26일에서 다음달 16~17일로 변경됐다.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또 오는 14일 공모 청약 예정인 화학소재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이 1.85% 하락했고,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소폭 빠졌다.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6.64% 급락하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의료장비 제조업체 삼성메디슨 역시 각각 1.44%, 1.39% 떨어졌으며, 종합 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1.48% 내렸다. 포스코건설과 LS전선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2.37%)과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2.15%)이 약세를 보였고 KDB생명보험은 1% 가까이 하락하며 닷새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반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0.86% 올랐으며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과 정보 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도 각각 0.38%, 3.61% 상승했다.
아울러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0.30%, 현대카드가 0.29% 올랐고 사파이어 단결정 제품 생산·판매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5% 가까운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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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