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WTI, 30개월 최고치 기록
*브렌트유도 리비아와 중동 불안에 121달러 상회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4일)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서 마감돼 3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21달러를 상회하며 장을 마쳤다.
나이지리아 선거 연기 소식과 가봉에서의 단기 파업 등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정불안과 함께 공급 우려감을 강화시키며 유가를 지지했다.
유가는 특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리비아 내전 지속과 예멘의 정정불안, 그리고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따른 수요 확대 전망에 힘입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5월물은 53센트, 0.49% 오른 배럴당 108.47달러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 2008년 9월22일 이후 최고치다.
거래폭은 107.58달러~108.7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36달러가 상승, 배럴당 121.06달러에 마감됐다. 일중 한때 121.2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PFG베스트의 분석가 필 를린은 "브렌트유의 경우, 리비아와 예멘의 불안정 그리고 나이지리아 선거 연기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고 지적하고 "반면 미국의 WTI는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일부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이 최근 들어 양적완화정책의 철회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7시15분(뉴욕시간) 애틀랜타 지역연준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 내용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7일) 25bp의 금리인상이 폭넓게 예상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시장의 관심사다.
중동 불안과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 등에 WTI 근월물은 최근 3일동안 4% 이상 상승하며 유가가 100달러를 크게 상회한 상태다.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과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수입 증가로 140만배럴이 늘며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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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도 리비아와 중동 불안에 121달러 상회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4일)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서 마감돼 3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21달러를 상회하며 장을 마쳤다.
나이지리아 선거 연기 소식과 가봉에서의 단기 파업 등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정불안과 함께 공급 우려감을 강화시키며 유가를 지지했다.
유가는 특히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리비아 내전 지속과 예멘의 정정불안, 그리고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따른 수요 확대 전망에 힘입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5월물은 53센트, 0.49% 오른 배럴당 108.47달러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 2008년 9월22일 이후 최고치다.
거래폭은 107.58달러~108.7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36달러가 상승, 배럴당 121.06달러에 마감됐다. 일중 한때 121.2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PFG베스트의 분석가 필 를린은 "브렌트유의 경우, 리비아와 예멘의 불안정 그리고 나이지리아 선거 연기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고 지적하고 "반면 미국의 WTI는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일부 지역연방은행 총재들이 최근 들어 양적완화정책의 철회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7시15분(뉴욕시간) 애틀랜타 지역연준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 내용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7일) 25bp의 금리인상이 폭넓게 예상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시장의 관심사다.
중동 불안과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 등에 WTI 근월물은 최근 3일동안 4% 이상 상승하며 유가가 100달러를 크게 상회한 상태다.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과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수입 증가로 140만배럴이 늘며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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