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대식 연구원은 "1분기 완성차 판매대수가 39만45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며 "내수는 12만5713대로 20.1% 늘었고 수출도 26만8816대로 3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1분기 본사 매출액이 6조4855억원, 영업이익은 44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3.45% 44.6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전이익도 지분법이익 호조와 지분법적용투자주식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58.45%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해외공장의 성장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생산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조지아공장에 올 하반기부터 K5의 현지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라며 "또 추가적인 해외공장 신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코스피 상승과 바닥에 근접하는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할 때 완성차를 기준으로 목표배수(target multiple) 12배를 적용하는 것이 무리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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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