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장외 주식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종목 중에선 특히 현대로지엠의 강세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은 이틀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900원(7.44%) 오른 1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지엠은 기업공개(IPO) 및 IR 관련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는 등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퍼지면서 현대로지엠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25일 공모 예정인 방송 송출사업체 케이엠에이치가 3.07%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고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이틀째 오르며 5.90% 급등했다.
평판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창고 자동화시스템 업체 신흥기계 역시 각각 1.74%, 3.50% 상승,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삼호중공업(0.62%)과 현대카드(0.57%)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이 3.29%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도 8% 가까이 뛰며 나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는 3.47%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자회사인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이 3% 넘는 오름세를 기록, 6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탔다.
이 밖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 개발업체 엠씨넥스가 1% 가까이 올랐고 방송컨텐츠 사업자 KBS인터넷과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도 1% 가량 상승했다.
반면 오는 20일 공모 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1.08% 하락했으며 내달 2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6% 넘게 빠졌다. 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1.7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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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