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차질 문제는 5월부터 안정화 기대"
-'SM7 컨셉트 쇼카' 세계 최초 공개
[고양시=뉴스핌 이강혁 기자]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31일, "르노삼성차는 그 시작이 그랬던 것처럼 과거의 근간으로 돌아가 삼성그룹과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 프레이스데이 행사에서 "미래의 일부 핵심 기술에 있어서 세계시장에 대한 르노의 기술 리더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흥연구소에 보다 큰 영향력과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삼성그룹과의 상표 사용 계약을 지난 2009년 10년 연장한 바 있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불행히도 최근 발생한 일본의 지진 사태로 인해 일부 주요 부품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고객들에 대한 차량 인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품 수급 차질이 회사의 3월 판매에 영향을 미친 데 이어 4월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5월부터는 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날 SM7의 후속모델인 SM7 컨셉트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M7 컨셉트는 르노삼성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해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 완전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SM7은 이 컨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위르띠제 사장은 "신형 SM7은 오는 7월 출시되고, 고객에 인도되는 시점은 8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SM3 기반의 100% 전기차 SM3 전기차와 르노-닛산의 전기차 기술력이 응집된 트위지 Z.E. 컨셉트카도 공개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트위지 Z.E 컨셉트카는 르노가 개발 중인 4종류의 전기차 중 가장 작은 혁신적인 2인승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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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