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인터넷 검색광고시장이 NHN-오버추어 결별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30일 " 국내 최대 포털인 Naver의 매체력 덕분에 네이버 비지니스 플랫폼인 NBP의 빠른 검색광고주 확보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광고노출량 확보를 위해 NBP와 오버추어에 광고를 병행 집행(1분기중 매월 말 “꽃배달” 검색광고 약 5개 중복)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양호한 검색광고시장 상황과 가시화되고 있는 모바일광고 매출기여 등을 감안, 다음의 실적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000원에서 120,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1분기 검색광고시장 맑음
- 1분기 현재 NHN과 오버추어 결별에 따른 검색광고시장 재편은 우려와는 달리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1) Naver라는 국내최대 포털의 매체력으로 NBP의 빠른 검색광고주 확보(2월 기준 NBP검색광고주 17만 6천명)가 가능했다는 점과, 2) 광고주들의 광고노출량 확보를 위해 NBP와 오버추어에 광고를 병행 집행(1분기중 매월 말 “꽃배달” 검색광고 약 5개 중복)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
- 이에 따라 1분기 인터넷업체들의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전망. NBP분할 전 기준 NHN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검색광고와 게임부문이 매출성장을 주로 견인한 것으로 판단.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7%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검색광고 대행사교체와 TERA의 상용화에 따른 지급수수료의 확대(+28% q-q)에 주로 기인함
-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검색광고 매출액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친 반면, 배너광고 매출액이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2.3% 하락할 것으로 전망.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 증가해 시장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로 4분기 상여금 지급, TV광고 집행 등 일회성 요인들이 제거됨에 따른 것으로 판단
국내 인터넷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 유지
- 당사는 예상보다 양호한 검색광고시장 상황과 가시화되고 있는 모바일광고 매출기여 등을 감안해 다음의 실적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000원에서 120,000으로 상향 조정함
- 양호한 1분기 실적과 글로벌 업체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Valuation을 감안 (2011년 PER: NHN 16.5배, 다음 13.6배 vs. 글로벌평균 18.1배)해, 국내 인터넷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 지속 유지함
- 한편 다음의 주가가 PPC하락 우려 해소 등으로 연초대비 28%p의 상대수익률을 시현해 두 업체간의 Valuation 괴리율이 좁혀져 왔는데, 2011년 실적기준 NHN대비 다음의 PER과 EV/EBITDA는 각각 83%, 64%로 과거 3년 평균 77%와 57%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는 다음대비 NHN의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