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약 120조원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LH의 정상화를 위해 보금자리주택 민간 참여 확대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28일 LH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LH 경영정상화 워크숍’을 지난 27일 개최됐다.
LH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장관, 제1차관, LH 사장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과 LH 1급 이상 간부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강성식 LH부사장은 대대적인 경영쇄신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단행해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재 주택정책관은 LH는 공공주택건설, 산업단지 건설 등을 담당하는 핵심 공기업으로서, 보금자리주택 정책, 지역개발사업 등에서의 중추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워크숍 토론에서는 LH의 기능과 역할과 관련, 그동안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반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역할 정립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임대주택의 구조적 부채문제, 재원조달방안 등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와 함께 보금자리주택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지송 LH사장은 정부와 협력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하나하나 차질없이 실행하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신뢰받는 LH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도 LH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그간의 정부와 LH의 노력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특단의 각오와 자구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보금자리주택 등 LH에서 부여받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산하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동으로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써 LH 경영정상화 방안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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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