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게임하이가 다음달 초 중국에서 서든어택 CBT(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5~6월께 OBT(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7월부터는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하이 최대주주인 넥슨 관계자는 28일 “구체적인 날짜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다음달 초 중국에서 서든어택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로 예정된 게임하이의 올해 사업계획 발표시점에 맞춰 CBT를 시작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예상이다. 게임하이는 다음달 7일 중국 상해에서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 및 사업계획 발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올해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로만 약 50억원(동시접속자수 50만 기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는 하반기 이후에나 상용화가 시작돼 관련 매출이 크지는 않겟지만 내년 이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넥슨에 인수된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중국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넥슨과의 시너지 효과를 본격적으로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에 한 차례 진출한 경험이 있는 서든어택은 배급사 CCP의 운영 미숙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중국 내 통신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식 P2P 서비스와 정액제 수익모델을 고집했던 게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배급을 맡은 샨다는 CCP와는 달리 풍부한 퍼블리싱 경험을 갖춘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넥슨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 역시 든든한 지원군이다.
넥슨은 앞서 네오플을 인수한 후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이밖에 중국에서 카트라이더,메이플스토리 등 도 해당 장르에서 최고의 인기작으로 등극시킨 바 있다.
서든어택의 성공여부의 가장 큰 관건은 현재 중국 슈팅게임 분야에서 확고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다. '크로스파이어'가 개척한 총싸움게임 시장을 '서든어택'이 얼마나 잠식할 수 있느냐가 향후 서든어택과 게임하이 성장성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게임하이는 올 하반기에 중국 서비스에 이어 북미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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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